[뉴스포커스] '기적 다시 한 번'…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도전

2022-12-05 2

[뉴스포커스] '기적 다시 한 번'…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도전


원정 첫 8강을 꿈꾸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경기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포르투갈전 이후 76시간 만에 다시 세계 최강 브라질과 싸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대표팀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최상이라고 합니다.

한편,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붉은 악마는 내일도 광화문광장 사용 요청을 신청해 놓은 상태인데요.

관련 내용들, 박찬하 KBS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로 주말 내내 사람들을 만나면 축구 이야기만 했던 것 같은데요. 먼저,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기적이 아니라 실력이었다는 평가도 많은데, 위원님께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포르투갈전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에서 황희찬 선수가 넣은 역전 골의 짜릿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요. 한국 월드컵 사상 교체 투입 후 최단 시간 골이었다고 합니다. 우리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과 함께 다양한 기록들을 남겼다고 하는데, 또 어떤 기록들이 있나요?

영국 일간지에서는 역사상 가장 다채로운 경기가 완성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미 16강전 중 4개의 경기가 끝나 미국과 호주, 폴란드, 세네갈이 떨어져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등 유럽과 남미팀들이 8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과연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16강을 넘어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

일본의 관방부장관이 8강전에서 한일전을 보고 싶다고 했다는 인터뷰도 있던데요. 한국의 16강 진출 결정이 됨과 동시에 나온 이야기가 잘하면 8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리나라가 브라질을 꺾어야 가능한 이야기인데, 한일 월드컵 평행이론설도 있고요. 어느 정도 가능한 이야기라고 보시나요?

그럼 지금부터 세계랭킹 1위 브라질팀에 대한 분석도 해 보겠습니다. 브라질팀 선수들이 부상이 많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어제 언론이 나온 걸 보니까 네이마르도 발목 부상이 회복된 것 같고요. 엉덩이 부상을 당한 산드루의 회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사실 브라질 선수들과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의 몸값부터가 엄청난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어떤 선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오게 될까요?

핵심 골잡이인 네이마르를 포함해 세 명의 선수가 기침과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PCR 검사를 회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코로나 팬데믹 중임에도 불구하고 대표팀 검사를 강제하지 않고 있다면서요? 이런 부분들은 상대 팀에서 강력하게 요청할 수 없는 건가요?

포르투갈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던 벤투 감독이 이번엔 벤치로 돌아옵니다. 외국인 사령탑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감독이 됐는데요. 이번 브라질과의 경기는 그야말로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입니다.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도 1승 6패로 완전히 열세인데요. 한국 입장에서는 측면 수비를 더욱 단단히 걸어 잠가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브라질 공략법,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외신에서는 일제히 한국이 브라질을 맞아 '포르투갈전 영웅'인 황희찬을 선발 투입할 것이라 예상하는데요.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 결장했던' 괴물 수비수' 김민재, 특히 오른쪽 윙어에 누가 나올 것인가, 이번 브라질전의 라인업,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번 브라질전에 있어 선수들의 체력회복도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포르투갈전은 체력적으로도 또 감정적으로도 매우 힘든 경기였는데, 포르투갈전이 끝나고 72시간 만에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브라질은 마지막 경기에서 라인업을 바꿔 주전들을 쉬게 해줬거든요. 우리 선수들, 체력과 컨디션은 괜찮은가요?

이번에 브라질전이 열리는 '스타디움 974'는 우리 선수들이 처음 경기하는 곳인데요. 이곳은 다른 경기장과 달리 에어컨도 없고, 굉장히 독특한 경기장이라고 들었습니다. 브라질전이 열릴 스타디움 974이 어떤 곳인지 소개 좀 해 주시죠.

지금까지 우리 선수들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에 두 경기, 오후 6시에 한 경기를 치렀는데요. 내일 있을 브라질전은 현지 시간으로도 밤 10시에 시작이 됩니다. 야간 경기도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하나 조심할게, 우루과이 때 심판진이 브라질전에도 배정됐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우리나라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큰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내일도 새벽 4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광장에 나가서 응원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내일도 광화문에 모이는 것이 허락이 된 상태인가요?

축구 통계 전문 매체가 내놓은 브라질전의 한국대표팀 승리 확률을 보니까 8.2%로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도 고작 11%였는데, 결국 성공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8.2%가 100%가 되길 바라보며, 이번 브라질전 경기 결과,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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